서울시, 광견병 예방백신 4만두 무료 공급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10-11 11:45 수정일 2017-10-11 11:45 발행일 2017-10-11 99면
인쇄아이콘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가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방어능력 유지를 위해서는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

시는 광견병 예방백신 4만두분을 무료로 공급한다. 이에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각 자치구별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해 시술료 5000원을 지불하고 반려동물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동물보호과로 문의하면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광견병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므로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이번 기간 내에 반드시 접종하시길 바란다”며 “길을 잃은 반려동물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동물등록에도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