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 피부, 여드름 치료를 위하여 수분관리 중요해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10-11 13:07 수정일 2017-10-11 13:07 발행일 2017-10-12 99면
인쇄아이콘

가을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심하고 미세먼지 발생량이 늘어나 피부 관리에 주의하여야 하는 시기이다. 더욱이 여름 자외선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간과하고 넘어가지는 말아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환절기로 인하여 여드름 외 각종 피부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조한 가을철 환절기에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워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한 여드름 발생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피부 내 면포와 구진, 고름 등 다양한 피부변화가 나타나는 만성 염증질환으로 피지가 피부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속에서 뭉치거나 세균이 모공 속에 침입해 염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건조한 피부의 경우 꾸준한 피부 관리를 통하여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피부에 맞닿는 경우 이는 일반 피부 관리와 다르게 진행하여야 한다. 미세먼지는 피부에 자극을 주고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는데 이는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 발진. 피부염으로까지 악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악화는 영양과 수분이 풍부한 화장품과 세안을 통하여 기본적인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균에 대한 감염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자가 치료법이 아닌 전문가를 찾아 진료를 하여야 흉터가 남는 것을 방지하고 상처가 심해지는 이차적인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전문가의 치료를 진행하였다면 피부에 수분을 주기적으로 공급하여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피부에 맞는 제품을 활용하여야 도움이 되는데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거나 세안만을 하고 안심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관리가 중요하다.

황현주 스킨케어
황현주 스킨케어

압출법을 통한 여드름 피부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여의도 황현주 스킨케어의 황원장은 “여드름을 해결하기 위하여 평소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부신에서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되게 되는데 이는 안드로겐 분비량도 늘어나면서 피지분비가 촉진되고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조언하였다.

덧붙여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 역시 중요한데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한 10시~2시에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부의 열감을 만들어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전문가가 권하는 수분 관리 제품을 주기적으로 활용하여 피부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라고 말을 전하였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