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습관으로 생긴 여드름 흉터, 체질 개선을 통하여 치료 가능해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10-10 15:31 수정일 2017-10-10 15:31 발행일 2017-10-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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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체 한의원 수원점 김해원 원장(사진=양보현 기자 )
하늘체 한의원 수원점 김해원 원장

수원에 거주하는 김 모 씨(26세, 남)는 과거 학창기 시절부터 계속되어 온 여드름 때문으로 고민이 깊다. 과거 청소년기에만 발생할 줄 알았던 여드름은 성인이 되어서도 낫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취업, 사회 활동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의원을 통한 여드름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여드름은 흔히 사춘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완화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식습관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사춘기에도 나지 않던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서 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드름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집에서 손으로 짜거나, 세안제만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자극을 주어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도 여드름이 완화되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지거나, 여드름 흉터까지 생겼다면 더욱 치료가 어려워지기 전에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몸 안의 열 불균형, 잘못된 생활습관, 장기기능 저하, 체질적 요인으로 인한 각질의 비정상적인 탈락, 피지의 과도한 분비 등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드름은 얼굴뿐만 아니라 등, 가슴, 팔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데 이 경우 옷으로 인한 자극, 화장품에 의한 자극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성인 여드름의 경우 체내에 쌓인 노폐물, 위나 장의 질환, 체내 불균형 등 각종 체내 문제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체내 치료를 위해서 한약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한약은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의 원인인 피지분비에 대해 내부적인 개선에 중점을 두고 환자 개개인에 따른 맞춤형 한약을 처방해 과도한 피지분비를 막고 신체의 기혈 순환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하늘체 한의원 수원점의 김해원 원장은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 치료는 몸 안의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시작으로 봅니다. 과잉된 열이 여드름의 원인이 되므로 여드름의 치료는 먼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하여 등으로 열이 편중되는 이유를 파악하여 염증의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 여드름의 치료, 회복 과정 중 여드름이 흉터로 변했을 경우 전문적인 치료장비를 한의원에서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만족도 높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고 조언하였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