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는 사고나 노화, 치주질환으로 인하여 치아를 상실했거나 치아가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을 때 이를 대신해 줄 인공 치아를 심어주는 시술로 치아의 기능적, 심미적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의 기능 대부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인공치아로서, 과거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틀니나 브릿지 등의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치료들은 건강한 인접 자연치를 삭제하거나 심미성에 문제가 있어 이제는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며 환자의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치과치료법으로 꼽히고 있다.

수술의 과정은 식립 위치, 형태, 시기에 따라 분류되어 수술 방법이 결정된다. 정상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턱뼈와 식립 된 임플란트 본체 표면과의 형태적, 생리적, 직접적 결합인 골유착이 이루어진 후 임플란트 주위 턱뼈의 골 개조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임플란트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근래에는 나사 형태의 골 내 임플란트가 주로 사용되어 진다.

수술을 준비함에 있어 치주염이 있는 경우, 사전에 치료를 진행하여야 하며 전신 질환, 전염성 질환 등 다른 질환을 치료 중이라면 담당의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골다공증이나 전신 질환이 있을 경우 임플란트가 뼈에 유착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턱뼈 상태를 검사하여야 적절한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X선 촬영을 통하여 턱뼈의 상태나 형태를 확인하면 된다. 또한, 전신마취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흡연, 음식물 섭취를 금하여야 한다. 보통의 경우 1시간 정도가 소요되나, 치아 상실 부위가 커서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 또는 많은 양의 골 이식이나 잇몸 연조직 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장시간의 수술이 될 수 있다.

수술 후 일정기간 동안 과한 운동과 음주, 흡연을 삼가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회복 과정에 따라 부종과 잇몸 변색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처방 받은 약을 잘 복용하고 주의사항을 따를 경우 큰 문제가 없다.

다카포 치과의 박서진 원장은 “안전한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질환을 앓고 있는지 어떠한 이유로 임플란트를 진행하게 되었는지에 따라 환자에게 맞는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고 조언하였다.

덧붙여 “임플란트 수술 후 담당의의 교육에 따라 구강 위생을 세심하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인공 치아와 그 주위의 잇몸을 늘 청결하게 유지하여야 오랜 기간 안전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딱딱한 음식과 지나친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 손실은 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만큼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하였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