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은 낮부터,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는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서울·경기·강원 영서·서해5도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전날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존 농도도 전남·경남 지역만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 중부 해상은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는 앞바다·먼바다 모두 0.5∼1.5m로 비교적 낮게 일겠지만, 동해에서는 앞바다·먼바다 구분 없이 0.5∼4m로 높게 일겠다.
이에 따라 동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