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도착에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목포 6시간 40분, 광주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33분, 대구 4시간 59분, 대전 4시간 40분, 강릉 4시간, 양양 2시간 40분 등이다.
자가용 대신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소요 시간이 남부 지방의 경우 지역별로 많게는 3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정체 구간은 양산분기점∼통도사나들목, 신탄진휴게소∼남청주나들목,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판교분기점∼서초나들목 등 총 151㎞이고, 부산 방향의 정체 구간은 경부선 입구(한남)∼반포나들목, 달래내고개∼천안휴게소,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 양산나들목∼구서교차로 등 176.2㎞다.
중부고속도로의 정체 구간 길이는 통영 방향 64.5㎞, 하남 방향 39.7㎞를 기록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87.4㎞ 구간에서, 양평 방향은 47.1㎞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정체 구간 길이는 목포 방향이 59.2㎞, 서울 방향이 102㎞이고 호남고속도로의 정체 구간 길이도 서순천 방향이 21.1㎞, 논산 방향이 26.9㎞였다.
영호남을 오가는 남해고속도로는 순천 방향 39.1㎞ 구간과 부산 방향 52.6㎞ 구간에서, 광주대구고속도로는 담양 방향 18㎞ 구간과 대구 방향 30.5㎞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 속도를 보인다.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시속 40㎞ 미만) 및 서행(시속 40∼80㎞) 구간 총 길이는 1982㎞로 2000㎞에 육박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정체가 귀경·귀성 방향을 가리지 않고 오후 4∼5시께 절정을 이룬 뒤 자정을 전후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