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방심하면 안 되는 하지정맥류 주의보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09-29 15:23 수정일 2017-09-29 15:23 발행일 2017-09-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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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의 초입에 접어들었다. 가을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등산은 정상적이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운동 중 하나지만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등산은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하지정맥류의 예방을 위해서는 하체에 힘이 실리는 운동이나 장거리 등산 등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하지정맥류 환자 또는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 요가, 수영 등 하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평소 비만 및 과체중은 하지정맥내의 압력을 높여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산 하지정맥중점클리닉 길맥외과의원
부산 하지정맥중점클리닉 길맥외과의원

하지정맥류는 하지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어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늘 다리가 피곤하고 무거운 느낌을 받게 된다. 심하면 혈관이 굵어지면서 정맥이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운동을 통해서 상태가 다시 호전되지 않으며, 예방이 가장 큰 치료이지만 이 또한 쉽지가 않다. 따라서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보일 경우에 하지정맥류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미 다리의 혈관이 튀어나온 경우에도 간단한 레이저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며, 혈전 정맥염, 피부 괴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도 역류에 대한 정확한 치료 후에는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내원을 하면 혈관 초음파 검사로 정확한 역류 혈관을 찾아 치료하면 대부분 재발 없이 완치되며, 고주파나 주사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정맥류 수술방법에는 대복재정맥이나 소복재정맥의 역류가 있는 경우 역류되는 정맥접합부에서 혈관을 결찰하여 역류를 막고 그 아래쪽의 망가진 혈관을 철사를 이용하여 모두 제거하는 전통적인 수술방법인 발거술, 무릎 이하의 정맥류나 많이 구불구불해진 정맥류를 제거하는데 이용되는 수술방법인 보행성 정맥 절제술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정맥 내에 샤프심 굵기의 광섬유를 넣어 레이저를 정맥류 혈관 안에 조사하여, 혈관 내벽의 손상으로 정맥 굵기가 줄어들고 혈액의 역류를 막을 수 있는 수술방법인 혈관내 레이저 치료법, 고주파가 발생되는 카테터를 정맥 내부에 삽입한 후 고주파열로 정맥을 수축시켜 치료하는 고주파 열폐쇄술, 신의료기술의 안정성 및 평가에선 보건복지부에서 정식으로 허가받고 역류가 생긴 혈관을 CA(Cyanoacrylate)를 이용하여 역류를 막아서 치료하는 베나실 치료법이 있다. 특히 베나실은 길맥외과의원에서 부산•경남권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치료 후 어느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치료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 시기는 계절에 관계 없지만 더운 여름보다는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철이나 봄, 겨울이 더 효과적이다.

의료용이 아닌 압박스타킹은 하지정맥류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압박스타킹을 매일 착용하는 경우는 3~6개월 정도면 압박력이 약해져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부산 하지정맥중점클리닉 길맥외과의원(박동욱, 박우일 원장)는 부산에서 10여 년간 하지정맥류 하나의 질환만을 치료한 하지정맥류 클리닉으로 1박 2일과 당일입원 등의 수술 원스텝 서비스, 하지정맥수술 책임제를 위한 평생보증서 발급, 사전 사후 고객관리시스템, 대한정맥학회에서 발표한 하지정맥류 진료지침서의 수술권장기준을 준수하는 등 수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재발율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