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물류, 화물지입차 운송사업 운임제도 운영 및 간접 지원책 마련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09-28 08:00 수정일 2017-09-28 08:00 발행일 2017-09-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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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에 돌입하며, 자동화와 빅데이터, VR, 로봇 등의 키워드는 산업에 있어 빠지지 않는 주제다. 새로운 산업 시대에 진입하며 물류 운송과 관련된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은하수물류 화물운송 지입차량
은하수물류 화물운송 지입차량

화물 운송시장도 산업의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미 5톤, 8톤, 10톤 트럭 등의 화물지입차 시장은 많이 확장되었으며 시스템이 갖춰지고 전문성이 더해지고 있다. 게다가 운전자의 업무환경과 안전 등에 대한 부분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화물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에게 중요한 것은 안전과 운임이다. 화물자동차 운송시장에서 운임은 사업 전반에 연결되어 있는 요소로 화물운송시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물론 화물자동차의 안전과 다단계 폐해, 지입제 구조, 대기업과 소기업의 비공정한 경쟁 유발 등 많은 문제점들이 걸려있어 쉽게 언급하거나 문제를 제기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민감한 주제이며 정부와 시장의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는 주제다.

일본 국토교통성의 화물운송의 거래환경에 대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현재 시행 중인 직접운송의 무제와 같이 재하청을 금지하는 방법이 운임징수에 지장을 주는 방법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히려 물량의 변동성에 대한 대응능력을 떨어뜨려 운송을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게 지장을 주며, 하청 위주의 사업자에 대한 물동량 확보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였다.

국내에서는 견인형 차량, 구난형 차량을 사용하는 운송·가맹 사업자에 대해서만 신고운임을 적용하며, 다른 차종은 자율운임제로 운영되고 있기에 화물운송업에 종사하고자 한다면 지입업체 등을 잘 살펴보고 진행해야 한다.

물류업무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화물수배송 업무 및 고정지출비 절감차원으로 기업체는 차량지입 전문업체에 아웃소싱을 맡기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은하수물류는 예비 운송업자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고정수입 및 노선보장, 연령제한 폐지 등을 포함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표준위수탁계약과 지입차주 재산권 보호 등 지입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하여 운임과 관련된 부분 외에 간접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 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하지 않고 영세업자들의 경영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은하수물류 관계자는 “운송 선탑 비용폐지로 초보 운송업자가 차량 상태를 부담 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무료 설치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정보 안내 및 지입차량 사고 이력 정보 공개 등으로 안정적인 사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