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눈 처짐, 눈썹하거상술로 부드러운 이미지로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09-26 14:51 수정일 2017-09-26 14:51 발행일 2017-09-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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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노화 또는 기타 후천적인 문제로 인해 눈 주위 피부 탄력이 떨어져 눈꺼풀이 처지게 된다. 이러한 눈꺼풀 처짐은 시야가 가려져 불편한 것을 물론이고 눈도 작아져 인상을 달라지게 만든다.

노화가 진행되기 전 쌍꺼풀이 있거나 눈의 크기가 큰 편이었어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눈가의 처짐은 피할 수 없으며 의식적으로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와 눈에 힘을 주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눈의 피로가 빨리 오게 되고 이마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는 습관까지 생기면서 이마 주름이 심해진다.

보통 눈꺼풀이 처지면 쌍꺼풀 수술(상안검)만이 대안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에는 눈썹하거상술을 통해 개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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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삼성성형외과 박영진 대표 원장

상안검 수술을 하고 인상이 강해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생기게 되는 케이스를 접할 수 있는데 이유는 20, 30대의 처짐보다 50, 60대 중년의 처짐이 심하다 보니 제거되는 피부의 양이 많아서 눈꺼풀의 두툼한 부위가 아래로 내려와 쌍꺼풀 라인이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술 후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인상이 사나워졌어요”라고 환자들이 찾아온다.눈썹하거상술의 장점은 늘어진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눈 뜨기가 편해지고 상안검 수술과 달리 인상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수술한 티가 잘 나지 않는다. 또한, 눈꺼풀이 무거워 보이는 느낌을 교정해 젊고 선명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기존 쌍꺼풀이 있는 경우 더욱 또렷한 눈매를 연출 할 수 있으며 붓기나 멍이 덜하고 빨리 자리 잡기 때문에 자연스러워지고 이마 근육의 사용이 줄어들어 이마 주름도 좋아질 수 있다. 특히 이번처럼 긴 추석 연휴에 감쪽같이 부드러운 이미지의 변화를 얻을 수 있다.

강남삼성성형외과 박영진 대표 원장은 “간단한 수술인 것 같지만, 간혹 수술 후 눈꺼풀 처짐이 다시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이마를 올리는 습관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노화 정도, 피부 상태, 제거하는 처진 피부양이 다르고 적용하는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에 꼭 경험 많고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