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 뷰티' 시장 출사표…사업 영역 넓힌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9-25 09:58 수정일 2017-09-25 17:41 발행일 2017-09-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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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라엘 (LG Pra.L)의 광고모델 이나영씨가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피부관리 기기 4종을 출시하며 ‘홈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4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홈 뷰티 기기 시장은 매년 10% 이상씩 급성장 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2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드레스 가든’에서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LG Pra.L)’ 론칭 행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더마 LED 마스크’(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모션 클렌저’(클렌징) 등 피부 관리기 4종을 출시했다.

더마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안면 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 등 총 120개의 LED가 동시에 파장을 발생시킨다. 장파장인 적색 파장과 단파장인 적외선은 각기 다른 깊이의 피부에 골고루 침투해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피부 리프팅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복합 탄력 관리기기다. 고주파와 적색 LED를 활용한 ‘타이트닝 모드’와 미세전류를 활용한 ‘리프팅 모드’가 번갈아 동작해 피부 탄력 강화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고주파전류의 열에너지와 적색 LED 파장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 미세전류가 피부 조직 및 근육을 자극해 안면 리프팅에 도움을 준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켜주는 흡수 촉진 기기다. 이 제품은 온열을 통해 모공 등을 느슨하게 하고, 초음파로 각질층에 미세한 틈을 만든 후, 이온성 약물의 피부 투과를 증가시키는 ‘이온토포레시스’ 기술로 화장품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넣어준다. 눈, 코 주변 등과 같이 얼굴의 좁고 굴곡진 부위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다.

듀얼 모션 클렌저는 두 개의 모터를 장착해 손보다 최대 10배 더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징 기기다. 3가지 종류의 브러시(건성·일반·지성 피부용)가 있어 피부 상태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으다. 필요한 세정 정도에 따라 클렌징의 강도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한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제품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일반인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테스트 항목 중 98% 이상에서 실질적인 피부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개 제품 모두 피실험자의 피부이상 반응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LG전자 HE사업본부에서 홈 뷰티 기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영재 상무는 “외국 브랜드 중심의 시장에서 안전하고 효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가겠다”며 “대중화 초기에 있는 홈 뷰티 기기 시장을 활성화해 사업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0일까지 프라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듀얼 모션 클렌져’ 구입 시 추가 브러시를, ‘갈바닉 이온 부스터’ 또는 ‘토탈 리트프업 케어’ 구입 시 수분젤을 추가 증정한다. ‘더마 LED 마스크’를 구입하고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고객에게 화장품 냉장고 또는 네일 시술권을 증정한다. 4종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