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자국 치료, 한의원 통한 체질 개선과 병행되어야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09-25 12:55 수정일 2017-09-25 12:55 발행일 2017-09-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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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꽃이라 불리는 여드름은 사춘기 시절 남성호로몬 안드로겐의 증가로 생겼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아 연애는 물론 학업, 취업, 결혼, 사회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현상으로 인하여 오랜 기간 여드름 치료를 받았는데도 잘 낫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여드름이라고 하면 얼굴에 나는 가벼운 피부질환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드름은 등, 가슴, 팔 등 몸에도 많이 생기며 땀과 피지분비가 촉진될 경우 악성 여드름, 재발성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경우를 보인다.

여드름을 단지 피부 질환으로만 생각해 신체 내부의 복합적인 요인을 간과할 경우 겉으론 치료된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재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피부 외적 요인과 신체 내부요인으로 구분해 동시에 진단하고 있다.

외적 요인으로 환절기 햇빛 조사량이 적다고 여겨 자외선 대처를 하지 않거나 피지와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 못 하는 것으로 본다.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게 될 경우 자외선으로 생기는 피부노화현상을 보이고 피지와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 여드름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신체 내부 요인으로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체내에 쌓인 몸속의 열이나 독기가 제대로 표출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서 분출이 될 때 피부표면의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고 본다. 몸 안의 장기가 약해져 자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하여 몸 안의 장기를 강화시키는 과정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이외에 기타 음식, 월경주기, 발한, 햇볕, 정신적인 스트레스, 소화기능과 같은 신체의 조건, 선반공 등과 같이 기름을 사용하는 작업환경이나 화장품의 사용 등도 여드름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창원 하늘체 한의원 차건원장
창원 하늘체 한의원 차건원장

창원 하늘체 한의원의 차건 원장은 “한의학으로 여드름의 원인인 몸의 내부와 외부의 비정상적인 열을 치료하는 것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여드름의 발생률을 낮추고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이 깨끗한 피부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고 조언하였다.

덧붙여 “한의원에서는 여드름 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화침치료, 한방필링을 통하여 피부 탄력을 높이고 넓어진 모공을 축소가 가능합니다. 여드름을 치료함과 동시에 흉터에는 재생침을 이용하여 조직이 손상된 부분을 복원 가능하도록 하게 만듭니다.

한방요법을 통한 여드름 흉터 치료의 기본적인 원칙은 몸 안의 열과 피부자체의 노폐물을 개선하는데 있으며, 재생침을 활용하여 신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여드름의 경우 단순 피부 치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맞춤 치료를 통하여 재발을 줄이는데 큰 목적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말을 전하였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