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미니펍 “창업 시 본사의 안정적 지원 필요”

이재복 기자
입력일 2017-09-20 16:11 수정일 2017-09-20 16:11 발행일 2017-09-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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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감성술집을 표방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미니펍이 배달어플 배달의 민족과 제휴를 맺어 천호점, 중계점, 부평래미안점, 구미옥계점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전했다.

고객 편의를 위해 배달의 민족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미니펍은 주류와 어울리는 40여 가지가 넘는 메뉴를 야식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미니펍이 구비한 40여 가지가 넘는 메뉴에는 유린기, 통오징어  짬뽕탕, 먹태구이, 떡볶이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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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펍 내부전경 (사진=미니펍)

미니펍 관계자는 “배달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상권에 입점한 지점을 우선적으로 배달의 민족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 미니펍의 배달 서비스는 위의 네개 점포 외에도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본사에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는 홀매출 외에도 배달 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됐다”며 “본사 역시 가맹점주가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서 지원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니펍은 창업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한 초보창업자들을 위해 매달 체험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이틀 동안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에 초보창업자들은 창업의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다. 해당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창업 개론 및 매장 운영 이론 등 창업의 밑거름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체험창업 프로그램과 더불어 미니펍은 시식설명회를 통해 예비창업자에게 브랜드의 이해, 메뉴 조리 실습 및 시식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니펍은 가맹점주들의 자유로운 의견 반영을 위해 자율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니펍이 적용한 자율 프랜차이즈란 가맹점 점주가 개별적으로 가맹점 시공, 식재 구매, 메뉴 추가를 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자율 시공은 인테리어 등을 가맹점주가 직접 시공하는 방식이며 단, 본사의 컨셉과 동일하게 시공해야 한다.

또한, 자율 구매는 야채, 과일, 일부 소모품 등을 본사와 상의 후 가맹점주가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며 메뉴 추가 역시 지역별, 상권별로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고 가맹점주가 원하는 메뉴를 추가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미니펍 당진CGV점의 경우, 본사가 제공하는 주류 외에 다양한 수입 맥주가 구비돼 있으며, 응암점의 경우에는 레드커리치킨, 갈산점은왕새우튀김이 주력 메뉴로 추가돼 있다.

미니펍 관계자는 “배달서비스, 체험창업, 시식설명회를 도입한 것처럼 앞으로도 소비자,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창업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덧붙여 “예비가맹점주에게 창업 시 본사의 안정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