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이 지나고 9월 들어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국내 관광명소로 막바지 여행을 떠나기 위해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운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고 나타났다. 최근 지난 한 해 동안의 제주관광 관련 키워드를 볼 수 있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 통계 자료에 따르면 키워드가 1억 번 이상 검색됐다고 집계됐다.

제주도는 여행객들에게 있어서 작은 관광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주도를 많이 찾는 이유는 중문랜드, 한라산 등 다양한 관광지를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나무들로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색여행코스로도 알려진 중문랜드는 서귀포에 위치한 관광지로 테마파크부터 카멜리아힐까지 다양한 여행코스를 갖추어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이 곳 중문관광단지에는 또한 허기를 채워줄 음식들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제주산으로써 음식 중에서도 특별히 인기 있는 메뉴는 흑돼지고기이다.

제주도 서귀포 내에서는 내부에 여행객을 위한 시설을 갖추면서도 직접 만드는 향토 음식으로 판매하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 중 중문 흑돼지 맛집으로 알려진 ‘중문흑돼지’는 어린이놀이방 시설을 갖춰 가족여행객들이 주로 찾고 있는 전문 음식점이다.

이 곳은 고기를 참숯을 사용하여 구워낸다고 한다. 덕택에 참나무의 특유 향이 고기에 배여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고기가 독특하면서도 구수한 맛으로 기억되어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또한 텃밭에서 제공되는 상추와 고추 뿐만 아니라 밑반찬 역시 직접 재료를 통해 만들어내어 샐러드부터 쌈무, 깍두기까지 모두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중문흑돼지’는 현재 흑돼지 주문 시에는 테이블당 흑돼지 김치찌개와 구이용 버섯이 무상으로 서비스 제공이 된다고 한다. 더하여 분주한 시간이 아닌 때에는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도 한다.

한편, 고기는 보통 냉면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 곳의 냉면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면이 얇고 부드럽다. 육수 또한 소뼈와 닭발을 이용해 18시간 이상 우려내어 사용한다고 한다.

‘중문흑돼지’ 관계자는 “최근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이용후기를 작성하여 올리면 후식냉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2층에 단체손님 룸과 함께 어린이 놀이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니 가족여행에 안성맞춤이다”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