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주류상회 '79대포' 사계절 매출 편차 없다! 술집 창업 롤모델!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9-12 12:58 수정일 2017-09-12 12:58 발행일 2017-09-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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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주류상회 ‘79대포’가 사계절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에서 점차 알려지고 있다. 주점시장의 경우,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민감한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꾸준한 매출 유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79대포’의 비결이 무엇일지, 알아봤다. 대중적인 메뉴를 브랜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차별화를 이끌어냈단 점이 그 이유로 분석할 수 있다.

70년대 분위기로 90년대 가격을 구현한 아날로그 주류 상회로 한국인의 정서를 제대로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대폿집 메뉴의 편안한 가격에 무거운 퀄리티로 즐겨 먹던 친숙한 라인업에 ‘79대포’만의 색깔을 더한 것이 매력이다.

무침부터 볶음, 탕 등 계절별 메뉴와 어디에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대표 메뉴 그리고 막걸리, 소주,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도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빠삭파전인데, 메뉴이름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다. 파전 끝만 떼어먹고 중간 부분은 남겨 버려지는 기존 파전의 단점을 확실히 보완한 것이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만큼 고객들도 성원해주고 있다. 

또한 빠삭파전은 오리지널부터 치즈, 베이컨 등 입맛과 취향대로 토핑을 추가해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들은 물론이고 중 장년층 세대들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파전 특성 상 계절변화 없이 언제든 먹을 수 있어 평균 매출 유지에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정서 상 파전은 비나 눈이 오면 더욱 찾고 먹고 싶은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같은 계절이 ‘79대포’의 성수기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맘 때쯤이면 기존 매장 매출이 30% 이상 상승하는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79대포’의 관계자는 “대중성과 차별화된 메뉴경쟁력을 갖춤으로써 ‘79대포’는 치열한 경쟁을 탈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으며 핵심 성공원동력인 메뉴경쟁력을 강화하고자 1년에 4회씩 지속적인 메뉴개발 및 출시를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쟁력으로 ‘79대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가맹문의가 잇따르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