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강의 책쓰기브랜딩스쿨, 수강생 몰려 조기 마감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9-07 12:57 수정일 2017-09-07 12:57 발행일 2017-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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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넘어 책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책쓰기를 배울 수 있는 책쓰기 강의가 많아지고 있다. 출판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가 운영하는 책쓰기 강의인 책쓰기브랜딩스쿨 책쓰기반은 강의를 듣고자 하는 수강생이 몰려 4기를 마무리하기도 전에 5기 모집을 조기 마감한 상태다. 개별 코칭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강의 특성상 강의를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도 연이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책쓰기 강의의 중심에는 퇴직 후에도 할 수 있는 제2의 직업을 찾으려는 직장인들이 있다. 그들은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찾아 책쓰기로 눈을 돌리고 있다. 책쓰기를 통해서 나만의 경쟁력을 표현할 수 있는 명함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사로도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출간 후 작가라는 명함을 가지고 강단에 설 수 있게 되거나, 출간 전보다 강의료가 오른 강사들의 사례가 많다.

<꿈이 없는 놈 꿈만 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의 저자 정진일 작가는 책쓰기를 발판으로 스타 강사가 된 대표적인 사례다. 전라북도 교육청 공무원이었던 정 작가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강사의 세계에 도전했다. 그가 이런 대담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 결정적인 바탕에는 본인이 쓴 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의 첫 책인 <꿈이 없는 놈 꿈만 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은 만 오천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올랐다. 책 출간 후 다양한 강연을 거듭하며 스타 강사의 반열에 오른 그는 지금 피플웨어 교육컨설팅그룹의 대표로 1인 지식전문가를 양성하는 자기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책쓰기브랜딩스쿨을 운영하는 엔터스코리아 양원근 대표는 "책을 쓴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자들에게 읽힐 수 있는 소위 '팔리는 책'을 써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책쓰기브랜딩스쿨은 제2의 직업을 찾는 예비 작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각자에게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에 차별성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책쓰기브랜딩스쿨 책쓰기반은 6기를 예약 모집 중에 있다. 책쓰기브랜딩스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책쓰기브랜딩스쿨’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