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가면 맛봐야 할 음식 멸치쌈밥 맛집 ‘남해대청마루’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9-07 09:52 수정일 2017-09-07 09:52 발행일 2017-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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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바다를 자랑하고 있는 경남 남해군을 최근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면 방문 할 때마다 조금씩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남해군의 모습을 확인 할 수가 있다.

특히나 남해군을 한 번쯤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남해독일마을을 비롯해 원예예술촌, 남해 편백휴양림 코스정도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 같다. 그 주변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남해군만의 일품요리인 멸치쌈밥 메뉴는, 움츠려있던 밥맛도 입 맛 돌게 하는 남해군의 맛 자랑이다.

멸치쌈밥정식 메뉴가 주를 이루고 있는 식당가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남해대청마루’는 본인들만의 특별한 입맛으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남해대청마루’ 최열아 대표는 쌈밥정식메뉴에 들어가는 싱싱한 야채들을 직접 공수하기 위해 하루 일과의 시작을 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멸치쌈밥에 들어가는 멸치역시 남해 앞바다에서 공수한 싱싱한 남해멸치로만 사용하고 있다. 멸치쌈밥에 사용하는 멸치는 일반멸치보다 크기가 좀 더 크기마련인데, 젓갈용이나 멸치액젓을 만들 때 사용하는 멸치를 사용하는 거라고 한다. 또한 집에서 직접 담근 메주를 사용하고 있고 그 된장이 멸치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처음 맛을 보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가 있다.

주위에 많은 멸치쌈밥메뉴를 하는 식당들이 있지만 ‘남해대청마루’ 최열아 대표는 영양만점으로 먹을 수 있는 연잎밥 정식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찹쌀, 현미를 섞어 밥을 짓고 그 뒤에 연잎에 싸서 한 번 더 찜 속에 쪄서 나가는 이집만의 특미라고 할 수 있다. 연잎의 향과 견과류가 가득한 연잎밥 메뉴는 멸치쌈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여성분들이 주로 찾고 있다.

남해를 찾는 방문객들과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걸음에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고자 오늘도 신선한 재료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올 봄에는 TV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소개가 된 맛집이라고 하니, 남해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방문해 남해의 별미인 멸치쌈밥정식과 최열아 대표의 특미 연잎쌈밥을 한 번쯤 맛본다면, 힐링여행에 도움될 것이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