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맛이 깊은 ‘인제’ 명소 황태요리전문 ‘맛집’ ‘용대진부령식당’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9-06 11:06 수정일 2017-09-06 11:06 발행일 2017-09-06 99면
인쇄아이콘
5

강원도 인제는 황태요리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강원도의 추운 날씨를 활용해 먹기 좋게 다듬은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놓고 정성으로 얼고 녹이기를 반복하면 맛있는 황태가 완성된다.

예로부터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을 뿐 아니라,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으로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즐겨먹었던 황태, 어떻게 먹어도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인제군 용대리 는 우리나라 황태의 70%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아무래도 전국 그 어느 곳 보다 황태전문 식당들이 밀집해 있지만, 인제군에서 황태요리 맛있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30년 전통의 인제 황태요리의 대가 ‘용대리 진부령식당’이 전국의 많은 이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용대리 진부령식당’은 여행객들의 극찬을 받는 식당이기도 하지만 동 지역에서도 동네 맛집으로도 알려져, 들러야 할 맛집으로 소개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많은 황태전문점에서 황태구이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이 ‘황태구이’를 개발한 식당이 ‘용대리 진부령식당’이라고 하니, 인제에서 황태를 즐기고자 찾는 미식가들에는 필수코스이기도 하다.

‘용대진부령식당’에서 꼭 한번 먹어봐야하는 메뉴들은 황태해장국, 황태구이정식, 더덕구이, 메밀전병 등 이 있다.

인근의 다른 집과는 다르게 사골 같이 뽀얀 국물로 우려낸 국물의 맛이 일품인 이 곳은 진하게 우려낸 국물, 황태에서 우러나온 국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뽀얗고 맛이 진한 "황태 해장국"은 먼길 찾아온 손님들이 가장 뿌듯해하는 이유이며 칭찬하는 메뉴이다. 

‘용대진부령식당’은 황태덕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식사 메뉴 외에 황태, 미역, 쥐포, 황태채, 황태포 등을 현장에서 판매하여, 지인과 가족들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어 언제 누구와 함께 오더라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 깊은 황태요리전문점이다.

인근에 설악산 백담사, 미시령계곡 등 관광명소도 자리하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 인제에서 황태전문 요리로 사랑 받는 ‘용대진부령식당’에서 황태요리를 즐겨 보는 것도 힐링여행에 도움될 것이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