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에 위치한 흑돼지 맛집으로 여행지 고기 탐방, ‘구이사이’ 다양한 음식 서비스 제공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8-31 14:35 수정일 2017-08-31 14:35 발행일 2017-08-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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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선선해지는 9월, 가을이 찾아오는 계절이 어느덧 무더위 다음에 찾아오고 있다. 이에 선선해진 날씨를 계기로 관광객들이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국내외로 조용한 휴가를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10명 중 6명이 국내 휴가 장소로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떠난다고 답한다고 한다.

특별하게도 제주시에 위치한 애월읍은 자연 그대로 모습이 훼손되지 않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주 바다와 해안 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애월해안도로는 제주특별자치도 북서부 끝의 해안을 따라 형성된 도로로 하귀리에서 애월리까지 이어진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여러 해안도로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 다양한 형태로 굴곡진 해안선을 따라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총 길이 9km의 도로를 자동차로 달리는 동안 해안의 절벽과 하얀 파도, 드넓게 펼쳐진 맑고 푸른 바다 등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펼치면 지중해 부럽지 않은 협재해수욕장을 볼 수 있다. 협재해수욕장은 제주도민들이 손꼽는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얕고 모래사장의 폭이 넓으며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한편, 이러한 바다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애월은 흑돼지 맛집으로 최근 알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침, 점심엔 정식 해장국손님이 있으며 저녁엔 흑돼지 양념갈비의 고기손님이 많이 찾는 동네음식점 ‘구이사이’는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구이사이’는 현재 저렴한 가격에 비해 다양한 반찬과 품질이 있는 맛을 제공하기에 착한가격식당으로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보통 이곳에서는 흑목살200g(1인분)과 양념갈비1대(200g)을 메뉴로써 제공한다. 이는 흑목살 같은 경우 제주산을 사용하여 저녁손님을 위한 안주로도 제공되기도 하며 양념갈비의 경우 양념은 과일(사과, 배, 구아바잎)을 끓여서 식힌다음 갖은양념을 하여 갈비를 재운다고 한다.

이에 ‘구이사이’ 관계자는 “점심에는 주로 도민이 많이 오시며 아침과 저녁에는 애월을 찾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신다”며 “단체 예약시에는 고기손님은 8시30분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정식이나 해장국은 예약을 안하시고 찾아오셔도 충분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