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볶음밥 프랜차이즈 밥FULL, 대전 한남대점 오픈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8-28 14:20 수정일 2017-08-28 14:20 발행일 2017-08-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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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남대점 매장 외부 전경

전국 주요 대학가 상권들에 대한 정통 철판 볶음 요리 프랜차이즈 밥FULL의 입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8월 대전 한남대점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대 직영점, 전주 전주대점이 오픈했으며, 오픈 예정 매장은 부천 송내점, 강릉 관동대점, 대전 목원대점, 원주 원주대점등 전국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대전 한남대점은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곳으로 기존 식당으로 운영되던 점포를 부분 개조해 오픈을 실시했다. 깔끔했던 인테리어를 최대한 살려 인테리어 비용은 최소화했으며 밥FULL의 느낌을 부분적으로만 가미해 밥집으로서 실용성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개학 이전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한남대 밥집으로 알려져, 향후 순항이 예상되는 등 대학가 앞 밥FULL의 수요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대학가 상권에 집중적으로 밥FULL이 오픈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먼저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

밥FULL의 메뉴들은 정통 철판 볶음요리라 할 수 있다. 단순한 볶음밥 형태가 아니기에 백화점 푸드코트에서나 찾을 수 있어 희소성과 단골 고객의 유입율이 높은 편이다. 또한 3~4천원대의 낮은 가격과 상당한 양, 자극적인 맛의 조화는 대학가의 주 고객층인 20대 타겟에 매우 알맞은 편이다.

회전율이 높고 테이크 아웃도 매우 활발해 소규모 창업아이템임에도 공간의 제약을 크게 받지 않는 선에서 매출을 유지하기 용이하며, 무엇보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려는 학생들이나 혼밥 고객에 대하여 최적화된 메뉴 구성이 완비되어 있다.

비단 소비자들만이 전부는 아니다. 밥FULL은 대표적인 청년창업아이템 및 소자본창업아이템으로 분류된다. 10평 창업 기준, 약 2600만원의 창업 비용은 시중의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대비 최소 수준이며 더욱 놀라운 점은 2천만원 창업등 실제 창업 비용이 이보다 낮은 매장이 훨씬 많다는 점이다.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기존 점포의 시설을 최대한 이용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다.

또한 청년 창업자들에겐 가맹비 할인등 약 500만원 상당의 지원이 곁들여져 있다. 상대적으로 창업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은 청년창업자들에게 특히 사업 안정감을 주는 매출 보증 혜택등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창업을 하려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밥FULL은 다수의 창업자들이 몰림에도 불구 월 별 4개 매장 오픈 규정으로 무리한 가맹점의 출점을 방지하고 강력한 상권 보호 규정을 추가해 가맹점주들에 대한 보호 조취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