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맛집 60첩 진수성찬 광희네 횟집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8-25 14:43 수정일 2017-08-25 14:43 발행일 2017-08-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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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연안부두로 들어서면 연안부두횟집 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는 60가지 한상차림의 횟집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각 지역의 대표들처럼 강원도부터 호남집이라는 여러 지역의 간판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상호의 횟집들이 많은데, 진정한 맛집을 찾는 미식가들에게는 어느 식당을 들어가야 할지 많은 고민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방송프로그램을 통해서 소개된 식당들도 많은 가운데, 그 고민을 더 해만가는 이곳에 아직까지 방송을 통해서 한 번도 소개가 되지 않았던 숨은 연안부두 맛집으로 연안부두로 입구 쪽에 위치한 광희네횟집은 주변에 다른 연안부두 횟집과는 다르게 사시사철 각기 다른 60가지 한상차림의 메뉴들을 계절에 맞춰 제철음식으로 변화를 주는 횟집이다.

봄에는 쭈꾸미 샤브샤브 메뉴가 서비스 메뉴로 나오고 여름에는 전복, 낙지, 닭, 능이버섯 등을 재료로 하는 보양식탕으로 가을에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와 도다리, 겨울철에는 대표가 직접 조업해서 잡아 올린 살이 꽉꽉 들어찬 꽃게를 찜으로 해서 방문한 미식가들에게 즐거운 입맛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광희네횟집 진군엽대표는 기본 60가지 한상 차림의 메뉴들 중에서도 잘 먹지 않는 반찬들 내지는 냉동식품 같은 성의 없는 반찬들은 과감히 배제하고 제철에 먹을 만한 반찬들로 구성하여 방문한 미식가들의 입맛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만족시켜 주고 있다.

60첩 한상차림의 여러 업체가 주변에 자리 잡고 있지만 획일화된 메뉴로 대부분의 업체가 비슷한 매뉴를 구성하고 있지만 광희네횟집은 타 업체와는 차별화된 운영으로 신선한 4계절 제철음식으로 제공하면서 가격 또한 저렴하여 주변 업체들에 비해 만족할 가성비를 갖추고 있어 방문 고객들에게 인천맛집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가을 가족, 연인, 친구 지인들과 함께 입맛 돋우는 제철 음식과 함께 넉넉한 인심 푸짐한 바다수라상을 느껴보는 것도 힐링을 즐기는 한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