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1주년 기념행사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8-24 08:49 수정일 2017-08-24 15:32 발행일 2017-08-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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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조성 추진위원회는 26일 오후 5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기억의 터는 초등학생부터 위안부 할머니까지 시민 2만명이 3억5000만원을 모금해 만든 곳으로 시민 참여 문화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돼 단체와 개인 등 약 20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위안부 문제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미래세대를 위안 교육과 다짐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참석한다. 13살 때 만주로 끌려가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한 길원옥 할머니는 기억의 터 홍보대사인 배우 한지민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노래 ‘고향의 봄’을 부를 계획이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