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유도선은 주행방향을 혼동하기 쉬운 비정형교차로나 주행방향이 여러 갈래인 교차로에서 주행궤적을 안내하여 초행길이나 초보운전자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주행유도선 시범설치 이후 교차로 진입 전에 경로에 맞는 차로로 미리 이동해 교차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급차로 변경이 20% 이상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 측면의 개선효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시는 주행유도선 확대설치를 위해 비정형교차로 등 주행방향을 혼동하기 쉬운 지점을 전수조사 했으며 현장점검을 통해 혜화로터리 등 20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2017년 주행유도선 확대 설치를 통해 서울시 교통의 안전을 보다 확보하고 초보운전자와 초행길 운전자도 보다 쉽게 주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