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차로에 핑크색 주행유도선 확대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8-21 12:39 수정일 2017-08-21 12:39 발행일 2017-08-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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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교차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6년 시범 설치한 주행유도선(분홍선)을 오는 9월부터 20개소에 확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주행유도선은 주행방향을 혼동하기 쉬운 비정형교차로나 주행방향이 여러 갈래인 교차로에서 주행궤적을 안내하여 초행길이나 초보운전자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주행유도선 시범설치 이후 교차로 진입 전에 경로에 맞는 차로로 미리 이동해 교차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급차로 변경이 20% 이상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 측면의 개선효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시는 주행유도선 확대설치를 위해 비정형교차로 등 주행방향을 혼동하기 쉬운 지점을 전수조사 했으며 현장점검을 통해 혜화로터리 등 20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2017년 주행유도선 확대 설치를 통해 서울시 교통의 안전을 보다 확보하고 초보운전자와 초행길 운전자도 보다 쉽게 주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