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교육협회, ADHD/틱장애 증상관련 무료수업지원 아동놀이심리치료·상담사자격증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8-17 15:30 수정일 2017-08-17 15:30 발행일 2017-08-17 99면
인쇄아이콘
5

한국심리교육협회(이하 한교협)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틱장애 증상에 심리치료 및 학습능력향상을 위한 아동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 놀이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등 20가지 개설과정에 대한 무료수업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수업지원은 개설된 20가지 1급 2급 자격과정 중 3과정까지 선택하여 전액무료로 수업료를 지원하며 교재는 구입할 필요 없이 개강 후 온라인 학습자료실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한교협 홈페이지 회원가입 절차간 추천인 기입란에 “전액지원”을 입력 후 희망과정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위의 방법으로 신청한 인원은 청소년 및 노인심리상담사와 분노조절상담사, 가족심리 및 인지행동심리상담사 등의 자격과정과 미술, 음악심리상담사 등 심리치료요법에 기준한 심리상담사분야 자격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독서지도사와 방과후지도사, 인성지도사 및 진로적성상담사 등 아동청소년 지도관련 분야 자격과정 또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자격과정은 PC나 모바일을 활용하여 4주에서 최장 6주 기간에 강의와 최종자격검정이 이루어진다. 취득 자격증은 자격기본법에 의거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통합과정으로써 2급과 1급자격증이 동시에 취득된다.

이중 심리상담사 분야는 정신건강이나 정서장애와 관련된 문제로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인지나 정서 및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를 대상으로 과학적 측정도구와 각종 검사방법을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심리 치유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학습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ADHD는 주로 주의력 부족과 충동성, 과잉행동이 핵심 증상이지만 사실은 집중 효율성의 저하나 반응 억제의 어려움 등과 같은 ‘실행 기능의 저하’가 가장 특징적이다. 우리의 행동에 대해서 실행 지시를 내리는 전두엽의 기능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ADHD는 단순히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행동이 부산스러운 것 이외에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예를 들어 매사에 급하고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하거나 중요한 일을 모르고 당장 눈앞에 하고 싶은 일만 하여 중요한 일을 마치지 못하는 경우. 정서적으로 미숙해서 감정과 충동 조절이 어렵거나 정리정돈이 잘 안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일을 마치지 못하는 등의 모습들이 있다. ADHD극복을 위해서는 투약과 인지행동치료, 가족상담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

틱장애는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 비율동적, 상동적인 움직임 및 소리를 특별한 이유 없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유전적 및 뇌구조의 이상 등의 원인이 있으며 약물치료를 통한 극복방법이 있다. 중요한 것은 틱 증상 자체가 일부러 혹은 고의로 증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를 나무라거나 놀리기, 지적하기 등은 피해야 하며 이로 인해 주변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따돌리게 되면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