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와 싱싱한 해산물을 함께 즐긴다, ‘수서 203갈비해물집’ 지역 맛집으로 알려져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8-14 14:09 수정일 2017-08-14 14:09 발행일 2017-08-14 99면
인쇄아이콘
8

절기상 입추가 지났음에도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입맛 조차 더위에 지쳐버린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에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먹거나 냉면, 콩국수 같은 면요리를 찾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했듯이 여름철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는데는 매운맛이 제격이다. 수서역 인근에 위치한 203갈비해물집도 매운갈비찜으로 지역 맛집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영양가 없이 매운맛만 내세우는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라 건강까지 챙겨주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인 매운갈비찜을 비롯하여 오징어갈비찜, 전복갈비찜, 해물갈비찜, 대하갈비찜 등 여러 가지 재료들이 어우러진 갈비찜을 선보인다.

매운맛은 0%에서 70%까지 조절 가능하다. 매운맛 70%는 ‘특급 매운맛’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주문해서 먹는 고객에게는 5천원을 할인해 제공한다. 

국내산 1등급 냉장고기만 사용하는 이곳의 갈비찜은 큼직큼직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한 눈에 보기에도 푸짐하게 느껴진다. 

메뉴를 주문하면 살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묵사발과 두부김치가 기본 찬으로 제공된다. 음식이 조리되는 시간 동안 입맛을 돋우어 주고, 매운 맛을 달래주는 역할도 한다.

매운갈비찜이 대표 메뉴이지만 요즘은 해물갈비찜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칼칼하고 맛있게 매운 맛에 해산물과 갈비가 어우려져 감칠맛까지 더해준다. 

한편, 203갈비해물집은 수서역 로얄플라자 2층에 위치해 있다. 수서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시간 부담 없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