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강취약계층 위한 모기퇴치기 기부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8-11 11:23 수정일 2017-08-11 11:23 발행일 2017-08-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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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모기퇴치기 제조 전문 기업 트로닉스투와 함꼐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모기퇴치기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트로닉스투로부터 3만7000원 상당의 모기퇴치기 350개를 지원받아 서울시아동복지협회와 저소득층 아동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휴대용 모기퇴치기는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 소리를 이용해 쏘임을 방지하는 기능이 장착돼 있고 30분 충전으로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트로닉스투는 지난 2015년 7월 14일 기부 전달식을 갖고 3500만원 상당의 휴대용 모기퇴치기 총 1000여개를 2015~2017년까지 3년간 지원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5~2016년 650개의 모기퇴치기를 기부 받아 저소득층 아동 및 아동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민관협력을 강화해 올 여름도 사회적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