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섬낙지 명품브랜드로 발전시키자.

홍준원 기자
입력일 2017-08-08 10:51 수정일 2017-08-08 10:51 발행일 2017-08-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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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섬낙지협의회 한마음대회 개최
신안섬낙지협의회 한마음대회
신안섬 낙지협의회 축사하는 군수 사진제공=신안군

갯벌낙지의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에서 지난 4일 신안 섬낙지 압해읍 협의회 한마음대회가 낙지잡이 어업인과 가족, 유관기관 단체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안 섬낙지 압해읍 협의회(회장 김영국)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한마음대회는 낙지자원 보전 특강 및 홍보영상 관람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회원들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행사로 펼쳐졌다.

김영국 회장은 “금번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낙지자원의 보존 관리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결의하고, 본 협의회가 앞장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신안 낙지어업인 모두가 참여하는 신안군 협의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작년부터 신안에서 생산되는 모 든낙지는 신안 섬 낙지로 명명하고, 우리군 명품 브랜드화 육성과 낙지자원 보호, 관리를 위해 신안 섬낙지 BI개발, 원산지표시 부착, 낙지목장조성,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신안 전 지역 낙지어업인 모두가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전남도 갯벌면적의 37%를 달하는 378㎢에 이르고 1,000여 어가에서 년간 20만접의 낙지를 생산하여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신안갯벌낙지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