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오소라 & 하지형, 오는 8월 15일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8-08 10:46 수정일 2017-08-08 10:46 발행일 2017-08-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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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트만 음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피아니스트 오소라와 하지형이 8월 15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듀오피아노를 연주한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오소라는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 이스트만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줄리어드 음악원 10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에서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겸임교수 및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서울교대, 예원학교, 서울예고, 계원예술학교, 인천예고 출강하고 있다.

그는 “처음 귀국을 결심했던 계기 중 하나는 국내 청소년 및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며 여름방학 시기와 걸맞게 해설을 곁들여 즐거우면서도 신선하고 관객과의 소통이 원활한 연주를 하고 싶다”고 이번 음악회의 포부를 전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하지형은 예원과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Eastman School of Music 석사 졸업 The 3rd ASEAN International Concerto Competition, 한국일보 콩쿠르, 틴에이저 콩쿠르 1위,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 금호영체임버콘서트, 현대약품 제84회 아트엠콘서트, 인천시향 협연 등 다수의 콩쿠르 입상 및 연주를 하며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선화예술학교, 계원예술학교, 덕원예고, 인천예고, 고양예고, 포항예고 출강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 음악회라고 해서 단지 유명한 작품과 친숙한 곡들만 구성하지는 않았다”며 “다채로운 음향과 스타일을 전하기 위해 4 Hands와 Two Piano구성과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해서 전반적으로 프랑스 음악의 정서를 가득 담았다.” 고 전했다.

이외에도 C.Debussy의 Petite Suite for Piano Four Hands와 C.Saint-Saëns의 Dance Macabre for Piano Four Hands, Op. 40, Le Carnaval Des Animaux for Two Pianos를 만나볼 수 있다.

더운 여름 끝자락에 만나게 될 피아니스트 오소라와 하지형의 Summer Night Carnival. 두 대의 피아노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카니발에 집중하는 것도 여름을 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