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 MC' 마이클 세비지 "워싱턴, 남북전쟁 직전 상황과 유사"
한 원로 방송인이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되면 미국에서는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한 때 미국의 ‘국민 MC’로 불렸던 마이클 세비지는 기고문을 통해, 현재 심리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탄핵안은 ‘유권자들의 표를 도둑질하려는 시도’라며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진짜 탄핵된다면 미국에서는 남북전쟁과 같은 내전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워싱턴 상황을 1861년 4월 남북전쟁의 도화선이 됐던 ‘포트 섬터(Fort sumter)’에 비유하며 당시 어느 편의 것인지도 모르는 총성 한 발로 남북전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되는 즉시 들 불이 번지듯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반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