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창덕궁 일대 거리 정비 일환으로 지역 특성 반영을 위한 상가 외부 간판을 꾸미는 등의 ‘가꿈가게’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6건의 사업을 선정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상가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지는 창덕궁 앞 율곡로∼삼일대로∼종로∼서순라길이다. 사업 대상지 도로와 인접한 건축물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세입자도 소유자의 동의를 얻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이달 16∼23일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내 소통방(수표로28길 33-5)에 직접 내면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로 해도 된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사업 준비도, 주민참여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두루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며, 결과는 다음 달 1일 발표한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