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5개 시내버스회사에 특별안전교육 실시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28 10:01 수정일 2017-07-28 10:01 발행일 2017-07-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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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65개 서울시내버스회사의 안전관리 책임자와 운수종사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28일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 CNG버스 사고를 예방하고 무더위로 자칫 시내버스 안전운행이 소홀해지는 일이 없도록 안전의식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교육에서 서울시는 버스운수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서울시내 352개 노선에 운영하고 있는 7421대 서울시내버스 전량이 CNG차량임을 감안해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내압용기와 충전소 점검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또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상 운수종사자 의무휴게시간을 운수회사들이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이 밖에 휠체어나 전동스쿠터,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한 버스이용을 위하여 저상버스 휠체어리프트 점검 및 운수종사자 행동지침준수도 지도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여름철 CNG버스 안전관리, 위험운전행동 교정과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충분한 휴게시간 준수 등 운행 태세를 재정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