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교육협회, 아동성인ADHD/틱장애증상 관련 무료수강 인지심리치료·상담사자격증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7-24 15:30 수정일 2017-07-24 15:30 발행일 2017-07-24 99면
인쇄아이콘
10

한국심리교육협회(한교협)이 아동과 성인의 ADHD증상에 대한 심리치료 및 틱장애 증상에 정서안정을 위한 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 놀이심리상담사(놀이치료), 인지행동심리상담사(인지행동치료) 등 20가지 1급 2급 자격과정에 무료수강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수강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20가지 자격과정은 심리상담사분야와 아동청소년 지도 분야로 개설되어 있다. 선착순500명 대상으로 지원하며 회원가입 시 추천인 기입란에 “ 전액지원 ” 을 입력하여 수강신청 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한교협은 온라인평생교육원으로써 사회서비스 취지로 기획된 무료수강이벤트 이므로 20가지 개설과정 중 3과정까지 무료수강지원 가능하며 온라인 4주, 5주, 6주 기간에 강의와 자격검정이 이루어진다. 교재는 개강 후 자료실에서 무료다운로드 가능하며 취득자격증은 자격기본법에 의거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통합과정으로써 1급 2급자격증이 동시에 취득된다.

심리상담사분야 개설과정 중 가족심리상담사와 분노조절상담사, 아동심리상담사 및 청소년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는 심리유형과 상담연령에 특성화된 과정에 해당되며 미술심리상담사(미술치료)와 음악심리상담사(음악치료), 심리분석상담사와 명리심리상담사는 치료매개와 분석도구에 전문화된 과정이다. 아동청소년 지도 분야 개설과정 중 인성지도사와 진로적성상담사, 부모교육지도사, 학교폭력예방상담사는 인성진로지도를 목적으로 하며 독서지도사, 방과후지도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는 학습지도에 특성화된 자격과정이다.

한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대개 초기아동기에 발병하며 방치할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을 수 있다. ADHD의 증상 중 주의산만은 귀 기울여 듣지 않고 쉽게 산만해지며 일을 끝내지도 않고 딴 일을 벌이는 등의 증상을 뜻하며 과잉행동은 모터가 달린 것처럼 움직이고 지나치게 기어오르며 학교에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흔드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충동성은 지시를 끝까지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반응하여 잘 다치거나 물건을 잘 망가뜨리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의미한다.

성인ADHD의 경우에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등의 건망증이 흔하게 발생하며 충동적 성향으로 인해 알코올과 약물남용, 인격 장애를 보이므로 부부관계의 불화와 계획성 없는 무분별한 돈 관리, 잦은 이직 및 직업상실 등이 있을 수 있다. ADHD의 극복방법은 투약과 인지행동치료, 부모교육과 학습놀이치료 방법 등 적절하게 병행되는 것이 좋다.

틱장애는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전자를 운동 틱(근육 틱), 후자를 음성 틱 이라고 하며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유병기간이 1년이 넘을 경우 뚜렛병 이라고 한다. 틱장애의 원인은 유전적, 뇌의 구조 및 기능적 이상, 출산과정에서의 뇌손상 및 감염 등으로 알려져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