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 소방서 생긴다…안전그물망 확충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23 13:10 수정일 2017-07-23 16:43 발행일 2017-07-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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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서 진화 작업하는 소방관
(연합)

서울시는 24일 성동구 행당동에 성동소방서를 새롭게 연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는 17개의 동이 있고 건물과 차량 등 6721개의 소방 대상물이 있지만 그 동안 소방서가 없어서 광진 방서가 재난 발생시 업무를 대신했다.

새로 생긴 성동소방서는 24시간 출동체계가 구축됐으며, 앞으로 232명의 소방대원들이 성동구의 12만5814가구와 30만 여명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또 종합민원실 운영으로 광진소방서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다중이용업소 완비증명서 발급, 건축물에 대한 소방시설 등의 동의,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신고 등의 민원업무를 성동소방서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성동소방서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5194㎡이며, 화재진압 주력차량 펌프차 4대, 펌프차 물보수 탱크차 4대, 구급차 5대, 배연차, 사다리차, 조연차, 행정차 등 총 32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된다.

조직은 △소방행정과·재난관리과·예방과(3과) △현장대응단(1단) △행당·성수·왕십리·금호안전센터(4안전센터) △1구조대로 구성됐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성동소방서 신설로 그동안 광진소방서의 소방력에 의존했던 성동구민들에게 보다 안전대응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도시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현장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