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가장 큰 걱정은 '지정학적 리스크'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7-19 11:10 수정일 2017-07-19 15:35 발행일 2017-07-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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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30% 중국 우려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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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 42번가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파이낸셜 센터(본사) 전경, AP통신

현재 월가 채권투자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북한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서베이 결과가 나왔다.

현지시간 19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간한 ‘7월 채권투자자 서베이’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은 1위가 지정학적 리스크, 2위가 자산버블 그리고 3위는 유가였다.

그 다음 4위는 美 재정정책의 부재 5위는 금리인상이 그리고 6위를 중국이 차지했다.

특히 30% 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꼽은 중국 문제의 경우 미국과의 통상마찰 혹은 환율전쟁 등의 연결 단어가 함께 붙었다.

반면 유럽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 5월보다 늘어났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최근 투자자들의 기호에 맞는 여러 발전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유로존 전체 투자환경에 대한 비관론을 불식해 줬다는 것이 이유였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