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화요일장은 넷플릭스 실적효과로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를 장식하며 마감했다.
넷플릭스 실적보고서에서 2분기 동안 회원수가 520만명 증가했다고 밝히자 주가는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고 페이스북 역시 신고가를 경신하며 나스닥지수는 2015년 2월 이 후 가장 긴 ‘8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채권운용과 주식운용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공개했다.
실리콘 밸리 뱅크의 수석 외환운용역 민 트랭은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시장의 과열을 지적하는 사람은 많았으나 그런 와중에도 주가는 계속 고점을 높여왔다면서 이번 실적시즌도 “기대치가 보수적이었던 만큼 이를 넘어설 경우 실적효과는 그대로 보장되는 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