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제 '부메랑스키' 힐러리 클린턴 향해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7-18 12:04 수정일 2017-07-18 15:24 발행일 2017-07-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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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좌) / 힐러리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우). AP통신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발의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러시아 스캔들이 이번에는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가고 있다.

최근 외신 등을 통해 보도된 의혹들은 오바마 정권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이 러시아에 우라늄을 제공하고 남편이자 전직 대통령 빌 클린턴은 러시아로부터 고액의 강연료를 받았으며 클린턴 재단은 러시아로부터 235만달러(약 26억4516만원)의 출연금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후 힐러리 클린턴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 출신 존 포데스타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이사회 멤버로 영입되는 등 트럼프 측근들은 이번 ‘러시아 스캔들’의 주인공은 바로 클린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美 네티즌들은 ‘러시아제 부메랑스키가 클린턴을 향해가네’, ‘러시아는 모두까기의 달인’ 등의 댓글을 올리며 관심을 나타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