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IT 반등과 함께 전반 상승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7-11 09:55 수정일 2017-07-11 10:08 발행일 2017-07-11 99면
인쇄아이콘
170711
브릿지 마켓다이얼

이번 주 첫 거래일 뉴욕증시는 IT주 반등과 함께 전반 상승마감했다.

지난 주 조정을 이끌었던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했고 이 가운데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라임 데이’ 이벤트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아마존이 1.8% 오르며 선봉장 역할을 했다.

MKM파트너즈의 수석 투자전략가 조나단 크린스키는 “투자자들이 최근 IT주 숨고르기 동안 매수타이밍을 노리고 있다가 ‘이 정도면 됐다’는 심리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오늘 기술주 상승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미 증시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는 금요일 실적발표 예정인 JP모간과 씨티그룹 그리고 웰스파고 등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대형은행주가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올랐으니 다시 기술주를 저가매수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됐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av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