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기도 청렴대상' 기관부문 최우수상에 수원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7-10 13:14 수정일 2017-07-10 13:14 발행일 2017-07-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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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우수), 광명(장려), 道수산과(장려) 등 선정
7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0일 오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7월 월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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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수원시(김교선 감사관. 중앙)가 기관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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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기도 청렴대상 기관부문에서 안산시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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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기도 청렴대상 기관부문에서 광명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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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기도 청렴대상 부서부문에서 경기도 축산과가 장려상을 받았다.

경기도의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기관 등에게 시상하는 ‘제6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수원시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안산시, 장려상은 광명시와 도 수산과가 각각 수상했다.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원시는 공공시설의 사용료 및 예약 관련 부패예방을 위해 수원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통해 사용료 기준을 통일하고 전산예약시스템을 구축, 공공시설 사용 시 청탁 가능성을 배제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관 부문 우수상을 받은 안산시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자율청렴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렴 취약 분야 부패방지 모니터링을 통해 인허가 분야 부정부당사례를 쉽게 제보 할 수 있도록 링크를 삽입한 문자를 민원인에게 발송하는 등 내·외부 부패방지를 위한 분야별 시책을 충실히 운영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관 부문 장려상을 받은 광명시는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운영 및 청렴·인성교육관 운영으로 청렴한 공직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부서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경기도 수산과는 2016년을 ‘청렴 수산행정의 원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이 청렴의지를 다짐하는 청렴결의문을 채택·서명하는 한편, 수산관련 기관·단체에 청렴서한문을 주기적으로 발송해 업무관련자와의 부패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등 강력한 청렴시책을 펼쳤다.

그 결과 수산행정의 투명성 확보 및 2016년 경기도 청렴활동 참여지수 평가 1위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고 이러한 노력들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는 심의 과정에서 발굴한 우수한 청렴시책을 도내 시군으로 확산하고, 경기도 청렴대상 위상에 걸맞은 강화된 인센티브를 마련해 적극 행정을 수행한 청렴대상 후보 기관 등을 발굴할 방침이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앞으로 심사평가지표를 보완해 현장에서 묵묵히 청렴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 부서 및 공무원을 적극 발굴하고 청렴대상 시상금을 증액하는 등 청렴 우수기관 위상에 걸맞은 청렴대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