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서 투자상담회…IT 중소기업 4곳 현지 진출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07 10:20 수정일 2017-07-07 10:20 발행일 2017-07-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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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5일 중국 베이징에서 서울 소재 중소기업 투자설명회를 연 결과, 4곳이 현지 기관과 MOU를 맺고 중국 진출에 나서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 20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시뮬레이터 개발·공급업체 ‘그리드스페이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이에스엘코리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에버스핀’, 의료기기 업체 ‘대승의료기기’ 등 4곳이 MOU 체결에 성공했다.

아이에스엘코리아는 중국 유치원·초등학교에 자체 개발한 가상 터치 센서인 ‘빅노트 터치’를 보급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이 제품은 일반 TV, 빔프로젝터, 모니터 화면 등을 전자칠판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전자기기다.

에버스핀과 대승의료기기는 전 세계 선진 기술과 중국 자본을 이어주는 기업인 ‘창위신국제기술자문북경유한공사’와 투자 유치 MOU를 맺었다.

서울시는 베이징에 이어 선전에서 이날까지 투자설명회를 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투자유치가 결정된 기업은 물론 상담에 참여한 모든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사후관리를 진행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업이 중국으로 진출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