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변호사 제도, 7월부터 확대 시행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06 13:50 수정일 2017-07-06 13:50 발행일 2017-07-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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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마을변호사’ 제도가 서울 전체 동주민센터로 확대된다.

시는 7월부터 마을변호사 제도를 25개 자치구 424개동 전체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을변호사 제도는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2014년 12월 만들어진 마을변호사 제도는 지난해 8월까지 344개 동으로 확대될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 마을변호사 상담건수도 방문상담과 전화상담을 포함해 1만건(1만2649건)을 넘었다.

시는 늘어난 수요를 감안해 7월부터 시 전체로 제도를 확대해 25개 구청, 424개동에 동주민센터별로 전담 마을변호사를 1~2명 배치할 계획이다. 또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월 1회 이상 정기상담일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3년차에 접어든 마을변호사 사업이 하반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사업이 정착돼야 하는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정기상담 운영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제 시민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시민들의 권리구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