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K News Service 北 공식 트위터 계정 아니야
뉴욕타임즈가 가짜 북한 공식 트위터 계정에 속아 오보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현지시간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에서 NYT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한미 군사훈련에서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는 정말 조잡한 짓”이라는 내용을 북한 정부의 공식발표에 기초한 것으로 알고 기사에 인용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었고 알고보니 ‘DPRK News Service’ 라는 트위터 계정은 북한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가짜(parody account)’ 였던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주 편집부 기자 절반을 감원한다고 밝힌 NYT에 벌써부터 업무상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지금과 같은 긴장국면에서는 가짜 뉴스 혹은 편집 오류로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av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