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악취 줄이기 위한 정화조 관리자 집중교육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05 14:43 수정일 2017-07-05 14:43 발행일 2017-07-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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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 공기공급장치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정화조 공기공급장치를 조기에 설치하고 하수악취를 줄이기 위해 25개 자치구 정화조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정화조 공기공급장치의 원리 △설치의 필요성 △설치에 따른 하수악취 저감효과 등을 설명한다. 작년 9월 하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200인조 이상 강제배출형 부패식 정화조에는 공기공급장치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시는 현장에서 정화조 관리자에게 직접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병행하는 이번 교육으로 정화조 공기공급장치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전에도 공기공급장치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환경관리진단반 정화조 점검 시 안내 △안내문 발송 △리플렛 배포 △홈페이지 홍보 등을 시행한 바 있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화조 공기공급장치가 조기에 설치되고 정화조 관리자의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정화조 공기공급장치를 설치하는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셔서 상시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