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협약 체결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05 09:53 수정일 2017-07-05 09:53 발행일 2017-07-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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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크린도어 레이저센서 교체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연합)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승강기 안전에 대한 상호 업무교류 및 협력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277개 관할역에서 2626대의 승강기를 96명의 직원이 전담해 관리 및 운행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가장 큰 규모다. 1~8호선 지하철에서 운행되는 승강기의 연간 유지보수비는 약 115억이며, 전력비는 178억 원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승강기 관련 기술교육 및 지원, 안전 캠페인 등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협약식 이후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합동 안전캠페인을 열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올바른 승강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홍보물을 배포하고 이용자 부주의에 의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사고 사례를 전시했다. 안전홍보물에는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손잡이를 꼭 잡을 것과 음주자는 가능한 에스컬레이터 사용을 자제하고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안전캠페인을 통해 승강기 이용에 대한 시민의 안전의식이 확산되어 안전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승강기 운행을 통해 시민이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