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트랩 코리아, 동남아 성공적 진출 비결은 ‘가성비’와 ‘디자인’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7-05 13:28 수정일 2017-07-05 13:28 발행일 2017-07-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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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인트랩 코리아(대표 안광수)가 동남아 화장품 시장에서 관심을 모아, 케이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오인트랩의 제품은 정식 브랜드 론칭 전 부터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동남아,중국등의 해외 수출계약을 이뤘다. ‘한류 스타들의 피부 비결은 한국산 화장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현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지던 인식이 한 몫한 것이었지만 오인트랩의 제품은 재구매율이 타브랜드와 비교해봤을때 상당히 높다.

타사의 줄기세포 관련 제품은 평균적으로 1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오인트랩의 제품은 3분의1 가격이다. 오인트랩 R&D 실장 김지원은 “타사브랜드는 일반 줄기세포배양액인 반면 오인트랩은 줄기세포를 100배 고농축한 3종성장인자를 사용했다”며 “끊임없는 연구로 원료의 퀄리티는 올리고 가격은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인트랩은 제품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기존에 제작되어있는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지않고 디자인 전문업체에 위임하여 오인트랩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패키지를 제작했다. 베트남 소비자 Chiu Hong Ngoc씨는 “패키지의 모양과 컬러가 예쁘다”며 “다른 화장품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한데 효과가 가장 좋아서 재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오인트랩 코리아는 클렌징,마스크팩,스킨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어떤 가성비과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게 될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