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따릉이’ 사용 절차 간편해진다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04 11:12 수정일 2017-07-04 11:26 발행일 2017-07-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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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본인인증·회원가입 없이도 탈 수 있도록 개선
따릉이 나가신다
서울 영등포구 원효대교 남단 불꽃계단에서 인도네시아 보험회사 AXA 임직원들이 서울 특별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고 있다.(연합)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7일 오후부터 비회원·외국인관광객을 위해 본인인증이나 회원가입의 복잡한 절차 없이도 온라인 결제만 마치면 바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4일 밝혔다.

이전처럼 회원가입이나 보증금이 없어도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따릉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권을 구매한 후 대여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면 하면 바로 따릉이를 빌릴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따릉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비회원과 외국인관광객은 1·2시간제로 나뉘는 1일 권만 이용할 수 있고 이용권구매자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시는 이번 따릉이 사용 절차 간소화를 위해 5일 오후 12시부터 7일 오후 12시까지 따릉이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권 이용자에 대한 문자안내를 2회 실시한다”며 “따릉이 사용 중지 시작일인 5일 오후 12시까지 따릉이를 반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