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상반기 성매매업소 27곳 철거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03 11:20 수정일 2017-07-03 11:20 발행일 2017-07-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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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된 성매매 업소(서울 강남구 제공=연합)

올해 상반기 학교와 주택가에 있는 불법 성매매업소 27곳을 철거했다고 3일 밝혔다.

철거한 27곳 가운데 23곳은 주택가에 있었고, 4곳은 학교 주변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있었다.

역삼동 A 업소는 학교에서 불과 9m 떨어진 곳에 불법으로 오피스텔형 성매매업소를 차리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삼성동 B 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은 뒤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벌였고, 논현동 C 업소는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받은 뒤 영업하다 철거됐다.

구는 철거명령에 따르지 않은 1개 업소는 이행강제금 2900만원을 부과한 뒤 철거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한 철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