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9호선 정거장 설치 미술작품 공모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03 09:45 수정일 2017-07-03 09:45 발행일 2017-07-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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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크린도어 레이저센서 교체
서울 지하철 2호선 (연합)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보훈병원까지 연장 건설하는 3단계 구간 정거장에 설치되는 미술 작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응모신청은 18일 오전 10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전시관 소강당에서 이뤄진다. 응모 작품에 대한 작품계획은 오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제출하면 된다.

만 20세 이상으로 미술작품을 제작·설치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신청을 할 수 있다. 2인 이상 공동 응모도 가능하며 공동 응모시 대표자를 쓰면 된다. 정거장 수와 작품 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지만 동일 작품을 다른 정거장에 제출할 수는 없다.

지하철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역~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둔촌사거리~중앙보훈병원을 잇는 총 연장 9.18㎞에 총 8개소의 정거장이 건설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하철 정거장이 단순한 기능적 교통수단 외에 이용시민의 문화충전소 및 도시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재능 있는 작가들이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