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정부 전격 폐쇄, 내막은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7-02 13:25 수정일 2017-07-02 13:33 발행일 2017-07-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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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등 각종 민원 업무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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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정부 폐쇄 발표하는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 CBS 트위터 캡처

현지시간 7월1일 뉴저지 주정부가 전격 폐쇄됐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주정부에 제공될 2018 회계년도 예산이 마감일까지 확보되지 않아 주정부는 7월 1일부로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저지 주립 공원, 동물원, 해수욕장 등이 모두 폐쇄됐고 수 천명의 주정부 공무원들이 일시적인 해고상태에 놓이게 됐다.

뿐만아니라 법원과 관공서 또한 문을 닫아 사실상 뉴저지 주정부 업무는 모두 마비됐다.

이로서 뉴저지는 일리노이, 코넥티컷, 그리고 메인주에 이어 예산안 협상 불발로 주정부가 ‘셧다운(shutdown)’된 네 번째 대상이 됐다.

뉴저지주는 로스엔젤레스와 함께 미국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뉴욕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거주하는 비율도 높다. 한인타운이 위치한 포트리(Fortlee)도 뉴저지에 속해 있으며 초중고 학군이 국내에도 잘 알려질 정도로 국내 이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