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교육협회, 아동성인ADHD자가진단·강박증 증상관련 무료수강 심리치료사자격증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7-06-28 15:25 수정일 2017-06-28 15:25 발행일 2017-06-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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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교육협회(이하 한교협)가 아동과 성인의 ADHD증상자가진단, 강박증 증상관련 심리분석과 심리학적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 놀이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인지행동심리상담사(인지행동치료사) 등 1급, 2급 자격증 무료수강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교협에서 실시하는 무료수강지원은 교육재능기부 취지로서 선착순 500명 대상으로 총 20가지 개설과정 중 희망 3과정까지 무료지원을 하는 것이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 기입란에 “전액지원” 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접수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심리상담 전문가로서 DISC검사, MBTI검사, 에니어그램 및 에고그램등을 활용한 심리분석 및 심리학적 상담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일상생활 적응을 목적으로 돕는 직무분야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예비학습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주로 주의력부족, 충동성 및 과잉행동 등의 특징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초기아동기에 대다수가 발병하며 방치할 경우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된다. 유전적 및 신경학적, 사회 심리적인 요인이 ADHD의 가능성 있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ADHD증상의 자가진단은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매사에 급하고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하다, 당장 눈앞에 하고 싶은 일만 하여 중요한 일을 마치지 못한다, 정서적으로 미숙하여 감정충동조절이 어려운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리고 정돈이 잘 되지 않고 과업을 마치지 못하는 모습과 동기를 갖기 어려우며 행동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문제의식이 없는 모습도 포함된다.

이와 같은 모습이 6개월 동안 발달수준에 맞지 않을 경우를 토대로 부모입장에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다. 약물치료와 부모교육, 인지행동치료와 놀이치료 및 학습치료 등이 ADHD의 극복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ADHD의 경우에는 건망증과 충동적 성향으로 인한 알코올남용, 계획성 없는 무분별한 돈 관리, 잦은 직장 바꾸기와 직업상실 등으로 사회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약물치료법이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강박증(강박장애)이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해소를 위해 어떠한 행동(잦은 손 씻기와 확인하기, 숫자세기, 청소하기 등)을 반복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심리학적 및 신경학적 요인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약물치료,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 등이 강박증의 극복방법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교협의 온라인평생교육원으로 개설된 20가지 자격과정은 온라인 4주에서 6주의 기간으로 강의와 자격시험이 이루어진다. 취득자격증은 자격기본법에 의거 국무총리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돼 있으므로 취업과 시설개설 등을 목적으로 한다.

개설된 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 분야 자격과정 중 아동청소년노인심리상담사와 미술, 음악심리상담사는 내담연령과 미술치료 및 음악치료에 특성화되어 있으며 가족심리상담사와 분노조절상담사, 심리분석상담사, 명리심리상담사는 심리유형과 분석도구별 전문화된 과정이다. 이외에 독서지도사, 방과후지도사, 영재창의지도사 등의 학습지도 관련과정과 인성지도사, 진로적성상담사, 부모교육지도사 등 인성지도 관련 자격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