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김포도시철도 우선시험구간 차량 시운전 개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6-26 14:39 수정일 2017-06-26 14:39 발행일 2017-06-26 99면
인쇄아이콘
2018년 말 개통, 무인자동화 시스템 검증 본격 착수
ㅈ
김포한강차량기지 시공 완료 전경
nonam
우선시험구간(차량기지~마산역) 중앙대피통로 완료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김포도시철도(Gimpo Goldline) 전체 23.67km 중 우선시험 구간인 김포한강차량기지∼마산역 구간(3.1km)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고 차량 무인자동운전을 위한 검증시험에 본격 착수했다.

26일 본부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78%로 터널 라이닝 완료, 정거장 10개소(85% 추진 중), 궤도부설(66% 추진 중) 등 전 구간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102역인 마산역까지 우선시험 구간은 선로와 선로사이의 중앙대피통로 공사 및 전차선로(제3레일 방식) 공사가 마무리돼 오후 3시부터 차량주행 및 제동 등 무인자동화 시스템 검증을 위한 시험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22일 한강차량기지에 반입돼 우선시험 구간에 사용되는 첫 편성(2량 1편성) 차량은 차량형식 및 전수시험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한 바 있으며, 시험운전기간 중에는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활용해 차량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현정 본부장은 “무인자동화 검증시험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잔여 구간의 전기·신호·통신 등 후속공정도 본격 추진해 시민들이 염원인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