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와 함께 반등, 다우지수는 하락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6-24 05:11 수정일 2017-06-24 05:34 발행일 2017-06-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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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마켓다이얼

이번 주 내내 조정장세를 거쳐 온 미 증시가 금요일장 유가와 함께 반등에 성공했다. 

3대지수 가운데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상승마감했고 다우지수는 30개 구성종목 가운데 '홈디포(Home depot)'가 2.7% 하락하며 발목을 잡았다. 지난 아마존의 홀푸즈 인수 발표 이 후 美 대형 유통업체들은 감원이나 점포 수 축소 등을 잇따라 발표하며 업종 전반적으로 매도세를 맞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린 후 최근 지표둔화 추세 가운데서도 계획대로 금리를 인상한 것이 과연 정당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뉴욕증시와 상품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왔고 올 해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수면위로 부상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美 대형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대체로 양호하게 나오자 금융주들에 모처럼 매수세가 유입됐고 최근 조정장세에서 경기방어주 역할을 해 온 바이오주는 하락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